AELV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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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30.

    by. AELVIO

    목차

      캐나다에서 거주하거나 유학, 워홀, 이민 생활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문화적 차이 중 하나는 바로 공휴일 시스템이다.
      한국처럼 명절과 기념일이 음력 기준으로 정해지지 않으며, 주마다 법정 공휴일이 다르고, 연휴가 연중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일부 공휴일이 전국 공통이 아닌 주 단위 휴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거주 지역에 따라 학교나 회사가 쉬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공휴일에 맞춰 대형 세일, 쇼핑 이벤트, 축제, 국경일 행사, 여행 일정 등이 집중되므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삶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이 글에서는 캐나다의 전국 공통 공휴일, 주별 휴일, 세일 시즌, 연휴 활용 팁까지 완벽하게 정리한다.

       

      1. 캐나다의 전국 공통 공휴일 정리

      캐나다에는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공식 법정 공휴일(National Statutory Holidays)**이 존재한다.
      이 날은 대부분의 공공기관, 학교, 은행, 병원, 주요 기업이 쉬며, 급여를 받는 직장인의 경우 **유급 휴일(Paid Holiday)**로 적용된다.

      2025년 기준 전국 공통 공휴일:

      날짜명칭설명
      1월 1일 New Year's Day 신정. 모든 기관 및 상점 휴무
      3월 28일 Good Friday 부활절 전 금요일. 기독교 전통. 대부분 기업, 학교 휴무
      7월 1일 Canada Day 캐나다 건국 기념일. 국기 게양, 불꽃놀이 등 행사
      9월 1일 Labour Day 노동절. 여름 시즌 마무리 시점
      12월 25일 Christmas Day 성탄절. 가장 중요한 가족 중심 연휴
      12월 26일 Boxing Day 대규모 연말 세일 시작일. 일부는 공휴일로 지정됨

      특징:

      • 대부분의 병원, 학교, 관공서, 은행은 무조건 휴무
      • 일부 레스토랑, 관광지는 운영하지만 수당이 높아짐
      • 법정 공휴일에 근무하는 경우 추가 수당(1.5~2배) 또는 대체 휴무 제공

       

      캐나다 공휴일과 연휴 시즌 완전 정리

       

      2. 주마다 다른 공휴일 – 주별 휴일 구분 필요

      캐나다는 연방국가로 각 주정부가 독립된 휴일을 운영할 수 있다.
      따라서 거주 지역에 따라 쉬는 날과 일하는 날이 다르며,
      특히 유학생이나 워홀러는 자신이 소속된 주의 공휴일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주별 공휴일 예시 (2025년 기준):

      날짜휴일 명칭적용 주
      2월 17일 Family Day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 등 대부분 주
      6월 24일 Saint-Jean-Baptiste Day 퀘벡 주
      8월 4일 Civic Holiday 대부분 주(BC 제외)
      9월 30일 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일부 주, 학교·공공기관 중심 적용
      11월 11일 Remembrance Day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 사스캐처원 등

      주의사항:

      • Family Day와 Civic Holiday는 온타리오 주는 휴일, 퀘벡 주는 평일
      • 같은 공휴일이라도 휴무 범위(공공 vs 민간)가 다를 수 있음
      • 연방 지정일이라도 실제 적용 여부는 각 주 판단에 따름

       

      3. 연중 공휴일 분포와 시즌별 특징

      캐나다의 공휴일은 특정 시기에 몰려 있지 않고, 1~2달 간격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특히 봄, 여름, 겨울에 주요 휴일이 집중되며, 그에 따라 여행 계획, 항공권 가격, 숙소 예약 시기 등이 크게 달라진다.

      시즌별 특징 정리:

      • 1~2월: 신정, Family Day 등.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위주 휴식 시즌
      • 4~5월: Good Friday, Victoria Day. 날씨 따뜻해지며 본격 야외 여행 시작
      • 7~8월: Canada Day, Civic Holiday. 가장 많은 축제와 바캉스 시즌
      • 9~10월: Labour Day, Thanksgiving. 가을 단풍 여행 및 세일 시즌
      • 11~12월: Remembrance Day,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쇼핑+가족 중심 시즌

       

      4. 공휴일과 연계된 대형 세일 시즌

      캐나다는 공휴일과 연계된 대규모 할인 시즌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다.
      한국의 ‘빅세일’보다 기간이 길고 할인 폭이 커, 이 시기를 활용해 가전, 의류, 가구, 전자제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표 연휴 세일 시즌:

      명칭시기특징
      Boxing Day 12월 26일~말 연중 최대 세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Black Friday 11월 넷째 금요일 미국발 세일이 캐나다에도 정착됨
      Labour Day Sale 9월 초 여름 재고 정리 및 가전 제품 세일 집중
      Victoria Day Sale 5월 말 정원용품, 아웃도어 제품 중심 할인
      Back to School 8~9월 초 노트북, 문구, 가전 세일. 학생용 제품 중심

      활용 팁:

      •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월마트 등은 세일기간 1주일 전부터 웹사이트 오픈
      • 한인마트나 한국 식자재점도 명절 시즌에 대대적 할인
      • 항공권, 숙소도 세일 시기에 맞춰 예매 가능 (특히 11월~12월)

       

      5. 공휴일 전후, 서비스 운영 현황과 유의사항

      공휴일 당일뿐 아니라 **공휴일 전날과 다음 날(bridging day)**에도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이 시기에는 은행, 병원, 대중교통, 택배 등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휴무일 수 있다.

      주요 서비스별 운영 변화:

      • 은행/보험사/공공기관: 공휴일 및 다음 영업일까지 대부분 휴무
      • 병원/워크인 클리닉: 응급실만 운영, 일반 진료는 불가
      • 대중교통: 공휴일 스케줄(휴일 시간표)로 축소 운영
      • 택배 및 우편: Canada Post 등 배달 없음. 민간 택배도 일부 중단
      • 대형마트: 일부 매장 휴무 또는 단축 운영

      추천 대처 방법:

      • 사전 장보기 필수 (특히 냉장식품, 생필품)
      • 처방약은 미리 수령해두기
      • 휴일 전후 병원 예약은 최소 1주 전 완료
      • 식당, 카페 예약은 조기 마감되므로 사전 예약 권장

       

      6. 연휴 기간 여행 계획 및 공휴일 활용 전략

      공휴일을 단순히 하루 쉬는 날로 소비하기보다는, 주말과 연결해 여행, 이사, 휴식, 공부 등 장기계획에 포함시키는 전략이 중요하다.
      특히 연휴 시즌은 관광지와 렌터카, 항공 요금이 급등하므로 적극적인 일정 관리가 필요하다.

      활용 전략 제안:

      • Canada Day + 주말: 3~4일 연계 캠핑, 국립공원 여행 최적
      • Labour Day: 여름 마무리 여행, 연휴 뒤 가격 하락 시작
      • Thanksgiving 연휴(10월 둘째 주): 캐나다 가을 여행 최적기
      • 크리스마스~박싱데이: 세일 쇼핑 + 가족 행사 연계
      • 2월~3월 겨울 연휴: 스키, 실내 레저, 스터디 타임 적합

      여행 시 주의사항:

      • 국립공원 예약은 최소 1개월 전 진행 필요
      • 기차, 버스, 렌터카는 연휴 2~3주 전부터 매진 시작
      • 대도시 외곽은 숙소 확보 어려울 수 있음
      • 연휴 직전~직후 도로 교통 혼잡도 높음